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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일상 여정

영등포공원에 가신다면 카페 제르마이어 (Cafe Jeremiah)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에 있는 카페 제르마이어.

내 지인 중에 카페 사장님이 되신 이 분이 처음이다.

 

다른 친구들이 카페 제르마이어에 들린 사진을 보니까

요즘 트렌드 감성카페가 물씬 나는 느낌이라

사장님 얼굴도 볼겸 찾아갔다.

 

 

겨울은 무언가 꾸미기에는 너무 추운 날씨여서

대강 나가서 약간 아쉬움이 든다.

 

 

카페는 소문대로 조그마한 장소였다.

그리고 영등포 공원 근처는 확실하다.

 

나는 신길역을 통해 갔는데

신길역으로 가면 지하통로를 지나가야한다.

 

영등포역에서는 가본 적이 없다.

 

 

 

 

도착하니까 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넓었고

삼각형 구조의 공간활용을 잘하고 있다고 느꼈다.

 

하도 자그마하다고 해서 엄청 조그마한 가게라 생각했는데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컸다.

 

 

카페에 테이블은 Bar까지해서 5군데 정도이다.

 

 

 

 

삼각형 끝 쪽에 큰 스피커 쪽은 찍지 못했다.

손님이 계셔서 초상권을 침해할 수 없기에 그냥 과감히 포기했다.

 

요즘 감성카페로는 최고의 인테리어다.

 

 

 

사장님이 정말 위생에 신경많이 쓰는게 느껴진다.

엄청 깨끗하다.

 

카페 알바 캐나다 워홀에서 일주일 해봤는데

커피 그라인더 쪽 가루날림이 엄청 심해서 저 부근이 깨끗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리고 내가 키토제닉 식단하겠다고 하도 설쳐서

사장님이 내 요구를 들어주시느라 좀 힘들었다.

 

 

 

 

케익도 팔고 생딸기로 제작한 딸기음료도 판다.

 

 

 

사장님이 카페를 열기 전에 인스타에서 엄청나게 열심히 라떼를 연구하면서

작품을 올리는 것을 보아왔다.

 

그것을 직접 맛보게 되니 영광이다.

 

커피 맛도 좋고 라떼아트를 받는 손님이 되어보니 기부니가 좋다.

 

 

 

내가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키토제닉 식단을 하겠다고 당 섭취를 안해야해서 안먹으려했다가

"딸기우유에 딸기시럽들어가죠?" 하는 말에 매우 날카롭게 "아니!"라고 대답해주셨다.

수제 딸기우유다.

사장님이 당도높은 딸기를 엄선하여 딸기청을 만들고 생딸기와 딸기청을 사용한 딸기우유다.

시중에 파는 딸기 시럽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이거 하나 마시고나니 진짜 배불렀다.

 

 

나는 손님으로 갔기에 카페라떼+생크림(휘핑크림)+딸기우유 해서 총 11500원이 나왔다.

 

다행히 우리집에서 한번에가는 5713 버스가 바로 카페 앞을 지나가서

자주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사장님이 지금 라떼아트! 교육도 해주신다.

 

기회가 되면 라떼아트 교육도 받아보고싶다.

 

인스타 @jerem_lee